방문일자 2021년 4월 25일
제주도에서 막 올라와 여행 가고 싶다고 한창 징징거릴 시기.
주말에 나가기 싫었으나 고양이들 약을 사야 해서 무거운 엉덩이와 함께 외출했습니다.
남의 속도 모르고 날씨는 왜이리 좋은지.
나온 김에 도서관 오갈때마다 항상 눈독 들였던 카페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날씨도 덥고, 목도 마르고 당도 떨어졌기때문입니다.
작은 카페인데 이상하게 오갈 때 들여다보면 빵 굽느라 항상 바빠서 궁금하던 차에 좋은 핑계가 생겼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작은 카페 같은데 기역자 구조로 되어 있어서 안쪽에는 빵을 구울 수 있는 공간이 넉넉히 있습니다.
오가는 사람도 많고 배달의 민족 배달도 많던 카페.
빵이 맛있다고 하더군요.
빵도 제법 많은데, 품절된 빵이 많았습니다. 빵 굽는 시간에 가야 맛볼 수 있는 건가 봅니다. 함께 간 동생은 눈이 돌아갈 만한 빵 천국.
깔끔하고 예쁜 인테리어.
흰 벽과 화분은 언제나 안정 빵으로 예쁜 인테리어 같습니다.
단아하게 나란히 앉아 있는 빵들 덕분에 별다른 방향제 없이도 저절로 배가 고파집니다.
모카 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빵 중 하나입니다.
같이 간 동생은 긴 고심 끝에 두 가지를 골랐습니다.
함께 주는 나이프와 포크도 느낌 있습니다.
빵은 당연히 맛있습니다. 노릇노릇하고 살짝 데워줘서 인지 더 맛있습니다.
딸기 철이 끝나가기 때문에 눈에 띄는 대로 생딸기를 먹어대던 때라 딸기 라테를 시켰습니다.
제철과일을 때마다 챙겨 먹는 습관이 언제부턴가 생겼습니다.
생과일 쓰는 카페, 특히 딸기는 생과일을 쓰는 곳이 잘 없어서 속상합니다.
다들 제철과일 잘 챙겨 먹으시고, 빵이 맛있는 예니네도 가보시길 바랍니다.
예니네
0507-1307-3373
서울 동작구 솔밭로 108 1층
평일 11:00-22:00 / 주말 13:00-22:00 월요일 휴무
화장실 ▶ | 외부 | 흡연실 ▶ | 없음 | 주차장 ▶ | 없음 | 와이파이 ▶ |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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