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신문을 활용한 영어학습법 ENIE] 양승진
ENIE를 통해 영어교육 전문가 집단은 물론 초보 영자신문 구독자나 영어를 정보 습득의 도구로 활용하려는 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학습 방법과 적용 사례, 분석도 나와야 한다.
*ENIE : English Newspaper In Education
사실대로 말해보자.
노천카페에서 따뜻한 햇살을 쬐며 영자신문을 펼쳐 들고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여자/남자, 외모를 떠나서 멋지지 않은가.
내가 그렇게 되고싶다,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 몇이나 되는가.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원서책에 대한 열망은 항상 마음 한구석에 있습니다.
좋은 책을 만났는데 이게 외국작가 쓴 책이라면, 과연 원서는 어떤 느낌 일까, 이 작가는 어떤 문체를 가졌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사실 그래서 영어공부를 시작한 것도 없잖아 있습니다.
워홀을 다녀오며 읽기보다 말하기 듣기가 늘어버렸지만 아직도 영어읽기에 대한 욕망이 득실득실합니다.
◈ 한 줄 평은? 영자신문 읽기에 대해 이보다 자세히 나온 책은 단언하건대 없다
영자신문을 읽으면 좋다, 라는 것만 막연히 들어왔습니다.
스크랩해가며 한 자 한 자 씹어먹을 듯이 밑줄 그며 공부하면 늘겠지. 늘기야 하겠지, 그대로만 하면 말입니다.
하지만 한글신문 읽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우리에게 영자신문이란 말도 안 되는 말일뿐입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영자신문. 멋있는 영자신문 읽는 나.
그러다 발견한 이 책은 메모장을 옆에 두고 책을 읽게 만들었습니다.
작가님은 한국 해럴드 기자로, 영자신문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자신문 만드는 사람보다 전문가가 어디 있습니까.
작가님도 처음부터 영어를 술술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는지 직접 영자신문 읽는 방법을 개발해냈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어서 공부법을 개발해내다니. 공부법이 나와 맞든 맞지 않든 존경할 만합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의외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아이엘츠, 토익 등 영어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해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영자신문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가 늘고 동시에 최근 국내외 토픽에 대해 알게 되어있습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어시험에서 영어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토픽 공부입니다. 대부분 쓰기나 말하기 영역에서 어떠한 토픽에 대한 본인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많이 있는데 이 공부법 대로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는 영역입니다.기자 출신 작가님 답게 책도 일목요연하게 나눠져 있고 쉽고 정확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알아듣기도 쉽습니다.진짜 이 책을 아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속상할 정도입니다.꼭꼭 사서 읽어보세요.
책 내용과 별개로, 요즘 의외로 영자신문 사기가 너무 힘듭니다.예전에는 지하철 가판대에도 꽤 있었는데 요새 아무 지하철 가판대에도 없을뿐더러 대형서점 중에서도 최신호는 사기 힘들더랍니다.쉽게 구하는 방법 아시는 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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