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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잡식성/Y] 고서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 고등학생이 감동한 논어 - 사쿠 야스시 (2012.01.04)

Jyevi 2021. 6. 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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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이 감동한 논어] 사쿠 야스시    

 

 

논어

고등학생이 감동한『논어』. 평생 한문 교사로 교직에 있던 저자가 논어를 쉽게 풀이하였다. 저자의 독서와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가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논어>를 재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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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다스리는 자가 지켜야 할 다음과 같은 아홉 가지의 주의사항이 있다.

사물을 볼 적에는 명확히 볼 것.
들을 적에는 정확히 들을 것.
온화한 표정을 지을 것.
일은 신중히 할 것.
의문이 생기면 부끄러워 말고 곧바로 물을 것.
앞 뒤 구분없이 화내지 말 것.
도에 어긋난 이익을 추구하지 말 것.


                              


 

논어라니. 고등학생이라니.

둘 다 저의 일상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논어, 사기 등의 고서는 읽었다,라고 하면 뭔가 있어 보이는 지식인으로 만들어주는 책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쉽게 손대기도 어려운 책입니다.

이해하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것 또한 쉽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감동한 논어라니, 고등학생이 감동할 정도라면 나도 이해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에 집어 들었습니다.

 

 


 한 줄 평은?  논어를 전혀 어렵지 않게 풀어놓은 반가운 책 


 

이 책의 저자는 일본에서 한문교사라고 합니다. 수업을 재밌게 하는 교사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학생들이 논어를 너무 어려워해서 집필 한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가 저도 아주 쉽게 읽었습니다. 논어는 해석하고 집필하는 사람들에 따라서 다르게 받아들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엮은이나 작가의 성향을 따지며 처음 읽을 번역본/해설본을 읽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고서를 볼 때 쉬운 책을 고르려고 하는 편입니다.

물론 어린이용처럼 너무 압축된 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내용이 생략되거나 너무 간단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깊이 생각하기가 힘들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제별로 잘 분류되어 있어서 읽다 보면 좋은 구절도 많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글도 있습니다.

한 단원씩 읽고 멈추면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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