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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43

[제주_210424] 꽃밭, 곽지해변, 김포공항

드디어 마지막 날.사실 저도 전날인 23일에 가기로 했었는데, 해변이 너무 좋아서 못 가고 눌러앉았습니다.지인이 비행기 취소 수수료를 내주겠다며 가지 말라고 해서 못 이기는 척 남았던 이유도 있습니다. 절대 혼자 눌러앉은 건 아니라는 사실. 곽지 해변 산책 ▶ 꽃밥 어제 먹은 밥이 너무 맛있어서 연속으로 이틀 같은 밥을 먹으러 향합니다. 오늘은 둘 다 정식을 시켜먹었습니다. 역시나 맛있는 밥. 사장님이 기억하시더군요. 어제 오셨던 분들 아니냐면서 한 명은 어딜 갔는지 물어보셔서 시끄러워서 먼저 보냈습니다, 하고 밥을 먹었습니다. 내일도 또 오고 싶었지만 저는 돌아가므로 오늘 실컷 먹기로 합니다. ▼두 번 먹을 정도로 맛있는 집 [방문일지] 꽃밥 (제주 곽지) 방문일자 2021년 4월 23일 / 24일 숙..

잡학 2021.05.16

[제주_210423] 꽃밥, 솜씨살롱, 곽지 해수욕장

어제 약 28Km의 서있기(전동 킥보드) 덕분에 다리에 알이 베긴 채로 일어났습니다.어억어억 거리며 일어나서 빈둥거리다가 겨우 씻고, 밥을 먹으러 나가네 마네 하며 영화를 봤습니다.결국 투덜투덜 거리며 지인들과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여유로운 오전을 보내고 슬금슬금 밥 먹으러 나왔습니다. 곽지 해변 산책 ▶ 곽지 꽃밥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도 밥집인걸 전혀 몰랐던, 바로 앞에 있는 밥집. 꽃밥입니다. 분홍색 지붕을 보고 이 집은 지붕이 분홍색이네, 하며 지나다녔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가정집이려니, 하고 말이죠. 이 집이 그렇게 맛있다며 지도를 보니 바로 앞집 이더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찬, 메인 메뉴 뭐 하나 나무랄것없이 보는 만큼 딱 맛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화를 내며 먹었습니다. 세상에, 반찬이 ..

잡학 2021.05.16

[제주_210422] 북스토어 아베끄, 서쪽가게, 기완이네, 그루브, 아기 해녀의집, 협재 해수욕장

▼첫날, 뭐했는지 궁금하신가요. [제주_210421] 몬스터살롱, 해변산책, 곽지해변 서울 김포공항 ▶ 제주 국제공항 지인이 제주에 한달살이를 하러 간다기에, 슬쩍 그 체험을 경험해보고자 서울에서 제주로 향합니다. 분명 전주에 미리 마무리해두었던 작업이 당연히 한 번 the-person.tistory.com 폭풍의 제주도 첫날을 지나고, 둘째 날입니다. 태양이 어찌나 뜨겁던지, 반바지 반팔을 입어도 땀이 나는 것이 꼭 여름이 먼저 와서 고개를 내민 기분이었습니다. 이러다 정말 봄은 없어지는 건가, 진지하게 일행들과 이야기했습니다. 곽지 해변 산책 ▶ 아기 해녀의 집 원래 아침으로 우미노 식탁에 가려했으나 저녁에 여는 다이닝 하였더군요. 그래서 먼저 씽씽이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전동 킥보드를 빌리러 갔는데..

잡학 2021.05.15

[제주_210421] 몬스터살롱, 해변산책, 곽지해변

서울 김포공항 ▶ 제주 국제공항 지인이 제주에 한달살이를 하러 간다기에, 슬쩍 그 체험을 경험해보고자 서울에서 제주로 향합니다. 분명 전주에 미리 마무리해두었던 작업이 당연히 한 번 더 제 바짓가랑이를 잡은 덕에 출발 당일 오전부터 점심시간까지 부랴부랴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평일이라 비행기는 14,000원 언저리로 저렴했습니다. 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경험이 있어서 서둘러 공항으로 향했더니 시간이 넉넉히 남았습니다. 하지만 1번 게이트는 먼 곳이죠. 무거운 가방을 들고 왜 캐리어를 들고 나오지 않은 걸까, 자신을 반성하며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없어진 줄 알았던 비행기 멀미 덕에 여행에서 읽으려고 큰맘 먹고 구매한 돈키호테 양장본을 '서문'까지 읽고 집어넣었습니다. 서울날씨는 꽤 쌀쌀해서 반팔 위에 카디..

잡학 2021.05.12

[방문일지] 솜씨살롱 (제주 곽지)

방문일자 2021년 4월 23일 솜씨 살롱은 취미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키트를 파는 카페입니다. 키트를 사서 카페에서 직접 체험하고 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취미를 도전해보기에 여행만한 핑계가 없으니까. 수채화, 헤나, 키링만들기, 빗 만들기 등 다양한 취미 키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뷰가 정말 좋은 카페입니다. 액자 같은 창 뒤로 바다가 비치는 카페. 날씨도 너무 좋아서 바다가 너무 투명합니다. 창이 조금 더럽다는 것이 흠이랄까요. 창에 바짝 붙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보니 또 그리워 지는군요. 앉아서 취미활동을 굳이 하지 않고 바다만 멍하니 바라만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키트를 구매했으므로 정신 차리고 도전하기로 합니다. 수..

잡학 2021.05.11

[방문일지] 기완이네 (제주 협재)

방문일자 2021년 4월 22일 서쪽 가게 (빈티지샵. 보려면 클릭) 바로 옆에 있는 기완이네입니다. 서쪽 가게와는 달리, 전적으로 제주도 관련 소품, 식품, 기념품이 있는 가게입니다. 외관 사진을 안 찍어서 네이버 지도뷰를 캡처했습니다. 아래에서 보시면 서쪽 가게가 있고 왼쪽이 기완이네입니다. 내부는 작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완이네도 카페를 겸하고 있어서 커피를 판매합니다. 내부에는 손수건, 컵, 소주잔, 한라산 세트, 귤 관련 상품, 드림캐쳐, 액세서리 등이 많이 있는데 제주도 관련 상품들로 꽉 차있습니다. 제주도 다녀온 티를 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쇼핑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지인 생일선물로 제주도에서 사 온 티가 나는 선물을 사 오기로 했으므로 신나게 쇼핑을 했습니다. 그리고 ..

잡학 2021.05.10

[방문일지] 서쪽가게 (제주 협재)

방문일자 2021년 4월 22일 제주도에 가면 소품샵을 가야죠. 전동 킥보드를 타고 협재로 이동해서 책방에 갔다가 들른 곳입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큰 소품점.이전에 들렸던 소품점들은 다 작았는데 서쪽가게는 꽤 큽니다.옷도 팔고 꽤 고가의 빈티지소품들도 많이 팝니다. 가게 겉에 그려져 있는 고사리와 가게 이름. 멀리서도 눈에 잘 띕니다. 컨테이너로 되어있는 외관. 사람이 없는 외관을 찍고싶었지만 사람들이 끊임없이 나타나서 포기하고 찍었습니다. 알전구로 되어있는데, 저희는 해질녘 즈음에 가서 알전구가 반짝반짝-. 마당도 꽤 넓고 좌석도 많이 있습니다. 딱, 이정도만 봐도 가게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두꺼운 뜨개바늘과 신기한 조향, 가죽케이스 등 신기한 소품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유명한 가게입니다. 오..

잡학 2021.05.09

[방문일지] 그루브 Groove (제주 협재)

방문일자 2021년 4월 22일 그루브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있는 소품집 갔다가 노을이나 보자, 라는 마음에 그냥 들어갔는데 리뷰 쓰려고 보니 유명한 카페였습니다. 그래서 카페 내부사진과 음료수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흠.이 버릇은 언제쯤에나 들일 수 있을까. 그래서 카페 공식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외부 건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노을보기에도 적격입니다. 입구 사진도 업체 사진. 지금은 저것보다 뭐가 많이 놓여 있습니다. 소품도 판매하시고 와인, 빵 등 갖가지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5,500원으로 관광지 치고 비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커피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이름은 생각이 안 나는데 그루브 꿀 케이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시나몬이 들어있어서 저는 한입만 먹기는 했는데, 계..

잡학 2021.05.08

[방문일지] 북스토어 아베끄 (제주 협재)

방문일자 2021년 4월 22일 제주도에 갈 때마다 서점을 들립니다. 일반 서점보다는 독립서점, 독림 서점에서도 인터넷으로 쉽게 살 수 없는 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곧 독후감 작성 예정인 책도 제주에서 샀는데 네이버에서는 정보가 안 나오더군요 흠.꽤 재밌는 책이었는데, 책을 산 서점도 없어져서 귀한 책이 되어 버렸습니다. 은근히 찾기 힘든 곳에 있습니다. 지도를 잘 보고 들어가야 합니다. 평범한 시골 동네처럼 생긴 곳 한 군데 골목에 있습니다. 간판이 이렇게 작게 있으니 잘 찾아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골목을 쭉 따라 걸으면 철문이 나오는데, 철문을 지나서도 조금 더 걸어가야 합니다. 풀숲(?)을 헤치고 걸어들어가면 낡은 건물이 보여서 여기 맞나...라는 생각에 기웃거리다 보면 이런 간판이 있습니다. 한..

잡학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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